다리가 저리는 증상 이유 대표질환 3가지
나이가 들수록 다리에 힘을 키우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려서 앉아서 쉬었다 걸어야 한다고 호소하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다리가 저리는 증상은 어떤 원인으로 나타나게 되는 걸까요? 운동을 평소에 하지 않아서 체력적으로 약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다리가 저리는 이유는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하는데요. 오늘은 다리가 저리는 증상, 대표질환 4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척추관협착증
다리가 저리는 증상의 대표질환으로 척추관협착증을 들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뼈 속 신경이 지나가는 신경길인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① 척추관협착증 원인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관절과 인대가 변화되고 두꺼워져 척추 신경을 조이면 신경의 혈액순환이 부족하게 되어 발생합니다. 발생원인으로 선천적 요인과 퇴행성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선천적 요인 : 선천적인 원인은 요추관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게 만들어지는 경우로, 대개는 35세가 넘어 뼈와 인대의 변화가 겹쳐서 증상이 발생되나 20세 전후의 젊은 나이에도 간혹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퇴행성 요인 : 퇴행성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척추 퇴행성 골관절염이 생김에 따라 허리 관절의 크기가 커지고 인대도 두꺼워지는 동시에 가시 같은 뼈가 자라나 신경 길을 좁아지게 합니다.
② 척추관협착증 증상
척추관협착증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요통이 있고, 얼마간의 시간 동안 계속 걷거나 서서 일을 하면 마치 피가 통하지 않는 것처럼 다리가 저리고 아프지만 잠깐 동안 쪼그리고 앉거나 가만히 쉬고 나면 괜찮아져 다시 걸을 수 있게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2. 하지정맥류
다리가 저리는 증상의 원인 질환으로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많이 접해본 질환인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이 유난히 구불구불해지거나 불룩불룩 튀어나오는 증상으로, 심할 경우 뱀이나 지렁이가 기어가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정맥이란 동맥을 통해 우리 몸 곳곳으로 공급되었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길로서, 혈액의 역류를 막기 위해 정맥 안에 판막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판막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피가 심장 쪽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되면 혈관이 늘어나게 되고 늘어난 혈관은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하지에 발생하여 다리 피부 밑에 있는 가느다란 정맥 혈관에 피가 고이고 늘어나서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오는 증상을 하지정맥이라고 합니다.
① 하지정맥류 원인
하지정맥류 원인으로는 여성이 임신했을 때 흔히 발생하는 편인데요.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와 커진 자궁에 의한 혈관 압박 등에 의해 하지정맥류가 잘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유전, 비만, 폐경, 노화 그리고 배에 힘을 주는 운동 등도 정맥류의 위험요인이며, 장시간 서 있거나 다리를 구부린 상태로 오래 앉아 있는 것도 상태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② 하지정맥류 증상
하지정맥류 증상으로는 무증상, 푸르스름한 혈관이 보이는 미용적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오래 서 있으면 다리의 통증이나 압박감이 발생할 수 있고, 저린 증상과 함께 하지가 무겁게 느껴지고, 하지가 붓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증상 때문에 밤에 잠에서 자주 깰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적으로 혈액이 저류 되어 피부가 검게 착색되고 주변부의 피부염 또는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거칠고 딱딱해지며 피부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3. 허리디스크
마지막으로 다리가 저리는 증상의 원인 질환으로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분들은 다리가 저리는 증상은 흔하게 나타납니다.
사람에 따라 허리 통증이 주 증상인 경우가 있고 다리의 통증이 주 증상인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대개 허리디스크는 허리 통증보다 다리 통증이 더 심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다리의 통증은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하여 허벅지와 장딴지의 뒤쪽, 바깥쪽을 따라서 발등이나 발바닥까지 내려가는 방사통의 양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한쪽 다리나 엉덩이에서 통증을 느끼지만 심한 경우 양쪽 다리 모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① 허리디스크 원인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은 장기간 이어져온 구부정한 자세에서 비롯되는 퇴행성 질환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비만과 흡연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환자의 상당수가 허리를 구부린 자세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다친 병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추락, 낙상, 교통사고 등의 외상을 겪은 후 갑작스러운 통증으로도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② 허리디스크의 증상
• 허리 통증 : 허리와 엉치 부위의 통증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자세를 바꾸기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다리 통증 : 다리 쪽으로 뻗치는 다리 저림, 당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리 감각이 무뎌지기도 하고, 또는 감각이 예민해져서 피부를 만지기만 해도 따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약해지기도 하며, 양쪽 다리 길이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벼운 허리 통증은 휴식을 통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허리 외에 다리 쪽으로 통증이 뻗어나가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의 다리가 저리는 이유로 과도한 신체 활동이나 체중 증가, 족저근막염이나 발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상 다리가 저리는 증상 및 이유, 대표질환3가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리가 저리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혈액 순환 문제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질환으로 인한 다리 저림은 드문 편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지나치게 자주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의 원인 질환들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리 저림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 병원에서 꼭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