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초기 증상 및 좋은 음식,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에 건강하시던 분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를 들어보셨을 거예요. 갑자기 쓰러져 사망에 이르는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는 심혈관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는 문제가 심장에서 발생하는 것이 협심증, 심근경색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난 3월에 특히 협심증 환자가 크게 증가한다고 하네요. 그 이유로는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 운동, 야외활동을 시작하면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심증 초기 증상에 대해 더욱 인지를 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협심증 초기 증상 및 좋은 음식, 치료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협심증이란?
협심증(狹心症)이라 이름 그대로 ‘좁을 협, 마음 심, 증세 증’ 이란 의미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혈관이 좁아져 가슴에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 (관상동맥; coronary artery)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합니다. 심장은 크게 3개의 관상동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곳으로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급성이나 만성으로 협착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심장근육이 이차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을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협심증에는 세 가지 형태가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안정형(만성) 협심증
안정형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만성적으로 좁아진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하는 등 힘든 일을 했을 때 심장이 압박을 받아 흉통이 발생하지만 안정시에는 흉통이 나타나지 않는 심장질환입니다. 운동을 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나 추운 날씨, 과식, 흡연 등을 통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② 불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은 안정형 협심증이던 환자가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나 통증이 찾아올 수 있으며, 신체활동이 없거나 조그만 움직여도 흉통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흉통의 빈도도 잦아지고 기간도 길어지며, 안정형 협심증은 약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수분 이내 가라앉는 편이지만, 불안정형 협심증은 약을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③ 변이성(이형성) 협심증
이형성(변이형)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조여들어 심장근육의 일부에 혈액 공급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돌연사를 포함합니다.
흉통은 가슴 중앙부위에 쥐어짜는 것처럼 무겁고 답답하며 숨이 막히는 압박 통이 가장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통증이 목이나 어깨, 왼쪽 팔 안쪽, 또는 턱밑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소화가 되지 않는 듯 한 더부룩함,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협심증 초기증상
협심증 초기 증상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편인데요. 만일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질환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증상은 가슴 통증, 즉 흉통이며 호흡곤란, 및 어지럼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게 표현할 수 있지만 대개 '가슴을 짓누르는 듯하다', '뻐개지는 것 같다', '고춧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다', '벌어지는 것 같다', '숨이 차다' 등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협심증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묵직하고 조이는 불편한 압박감이 가슴 한가운데 또는 왼쪽 어깨나 왼쪽 팔의 안쪽으로 퍼지듯 전달됩니다. 드물게 오른쪽 어깨, 팔, 목, 얼굴로 진행되거나 등과 상복부 쪽에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반드시 아픈 통증만 있는 것은 아니며, 가슴이 답답하고, 죄는 것 같은 느낌이 보통 증상입니다.
• 때때로 왼쪽 눈이 시리거나 턱이나 이가 아픈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통증(협심증 발작)은 1~2분, 길게는 15분 이내로 지속됩니다.
• 계단 오르기, 무거운 물건 들기, 빨리 걷기, 뛰기, 등산, 흥분, 과식, 찬 날씨 등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리하여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큰일을 치르고 긴장이 풀리고 휴식 중일 때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통증은 주로 무리한 육체운동 후 나타나고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는 것이 특징이나, 이형성 협심증인 경우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협심증 치료방법
협심증의 치료방법으로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선택될 수 있습니다. 크게 약물치료와 중재적 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는데요.
병의 정도가 경미하다면 약물 치료만으로 가능하며, 약물치료는 협심증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증상이 심근경색으로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중재적 치료는 협착의 상태가 심할 경우 혈관을 넓혀주는 치료방법입니다. 풍선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술이 있고, 대체로 치료 후 일주일 이내에 퇴원이 가능합니다. 수술과 달리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고 회복 기간이 짧으며 흉터도 남지 않아 최근 협심증 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재적 치료로도 호전되기 어려운 중증 관상동맥질환의 경우에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합니다.
협심증 예방법
협심증은 무엇보다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해야하는데요. 흡연과 음주를 삼가고 한 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해야합니다.
특히 변이형 협심증이 있는 환자는 음주는 삼가고 금주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적게 먹고,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약물이나 운동으로 반드시 조절해야 합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해야합니다.
또한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이 정상수치를 유지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중년 이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심장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협심증에 좋은 음식
고단백 음식인 콩, 두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선, 나물 등은 섭취해도 좋은 음식입니다. 협심증은 앞서 언급했듯이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협심증에 좋은 음식을 평소에 자주 먹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짠 음식을 피하고, 쌀, 설탕, 밀가루 등 당질성 음식을 최대한 적게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이상 협심증 종류와 협심증 초기 증상, 치료방법, 좋은음식, 예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은 모든 질환의 예방이 되는 것 같아요.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은 꾸준히 하면서 심장 건강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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