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초기 증상, 혈당 정상수치, 예방법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요. 저도 지난해 건강검진을 했을 때 당뇨병 초기 증상이 의심된다고 주의하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으로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다음, 다식, 다뇨, 전신피로감, 피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당뇨병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늘은 당뇨병 초기 증상과 혈당 정상수치, 당뇨병 예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糖尿病, diabetes mellitus, DM, diabetes)이란 소변에 포도당이 나온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혈당이 조절됩니다. 여기에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어 혈액 속을 떠다니다가 장기와 근육 등 에너지원으로 포도당이 필요한 곳에서 포도당이 세포 내로 들어가서 제대로 사용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되더라도 정상적으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면서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즉 혈당이 높아져서 이로 인해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나뉘는데요.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해 발생하며 주로 어린 나이에 발병함으로 ‘소아 당뇨’라고도 불립니다. 2형 당뇨병은 1형 당뇨병에 비해 유병률이 훨씬 높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 주로 증가하고 문제가 되고 있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췌장에서 분비되지만,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는 인슐린저항성이 주된 발병 요인이 됩니다.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은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비만과 관련성이 높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① 다음 (갈증 증상)
당뇨병 초기 증상으로 입이 마르고 갈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입이 마르고 갈증을 많이 느끼게 되는 것이죠. 입안이 마른 갈증이 일시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혹은 오랜 시간 동안 느껴지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갈증 증상이 심하게 느껴진다거나 목이 항상 마르고 물을 마신 이후에도 갈증이 해소가 되지 않는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② 다뇨 (잦은 소변)
당뇨병이 발생하면 혈당이 높아지고 남아도는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많은 양의 물을 함께 끌고 나갑니다. 이로 인해서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되는 다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당뇨병 환자의 소변량은 성인 기준 하루 1.5L의 소변량의 두 배인 3L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③ 다식 (체중감소)
당뇨병 초기 증상으로 다음, 다뇨, 다식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식은 식욕이 왕성해지고 많이 먹어도 체중감소로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이는 혈액에 당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몸속 세포가 에너지원인 당을 이용하지 못하므로 영양결핍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음식을 요구하고 음식을 많이 먹는 다식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흡수가 제대로 안 돼 체중은 줄어듭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빠지고 피곤하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④ 전신피로감
당뇨병 초기 증상으로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별로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당뇨병이 있으면 포도당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탈수 상태가 되기 때문에 기운이 없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계속 쉬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포도당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⑤ 손발 저림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 속에는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 혈액 자체의 점성이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각 세포에 영양과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떨리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⑥ 피부 건조 및 가려움증
당뇨병이 있으면 말초혈관까지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말초신경이 손상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감각신경이 흥분해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혈당정상수치
단위 (mg/dl)
공복혈당 | 식후2시간 | |
정상 | 100 미만 | 140 미만 |
당뇨 | 126 이상 | 200 이상 |
공복혈당장애 | 100 ~125 | 140 미만 |
내당능장애 | 100 미만 | 140 ~199 |
다음의 3가지 중 한 가지 이상 만족할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 공복 시 혈당이 126mg/dL이상 일 때 (8시간 금식, 2번 이상 측정)
•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dL이상일 때 (8시간 금식, 검사용 포도당액 복용)
• 무작위 혈당이 200mg/dL이상이면서 다음, 다뇨, 다식, 이유 없는 체중감소 증상을 동반할 때
당뇨병 예방법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려면 아래 수칙을 지키도록 노력해봅시다!
• 과체중인 경우 체중을 5-10% 정도 감량합니다.
• 매일 30분간 중등도의 운동을 합니다.
• 3끼 식사를 골고루, 알맞게, 제때 먹습니다.
• 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 20분 이상 먹도록 합니다.
• 채소류, 해조류, 버섯류는 매끼마다 2 접시 이상 충분히 먹습니다.
• 단순당(설탕, 꿀 , 쨈,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등)은 피합니다.
• 고지방 식품(튀김음식, 육류의 기름기)은 섭취를 줄입니다.
•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알류, 젓갈류, 내장류)은 제한합니다.
• 음식을 싱겁게 먹습니다.
•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 금연은 필수입니다.
•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이상 당뇨병 초기 증상과 혈당 정상수치와 당뇨병 예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바로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점이겠지요. 예방법을 보니 안 좋은 식습관은 제가 다 하고 있네요.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해야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새해에는 지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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