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과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건강검진 결과지를 보니 당뇨에 주의하라는 경고 문구가 있더라고요. 코시국으로 인해 집콕생활과 과식, 운동부족으로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게 됐는데요. 당뇨병은 식생활이 매우 중요시되는 질병이다 보니 최근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에 좋은 음식 중에 과일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 수치가 정상인보다 높은 상태를 말하며,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되어야 하는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온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질병입니다.
포도당은 우리가 먹는 음식물 중 탄수화물의 기본 구성성분입니다. 탄수화물은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흡수된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들에서 이용되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당뇨병은 이러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가 되더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세포로 들어가지 못한 포도당이 혈액 내로 계속 쌓이게 되면서 고혈당을 일으키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사회 경제적인 발전으로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인하여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당뇨병의 분류
당뇨병은 임상적 양상에 따라 크게 제1형과 제2형으로 분류합니다.
■ 1형 당뇨병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세포가 어떠한 원인으로 파괴됨으로써,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않게 되어, 당뇨병이 됩니다. 어린이나 젊은 층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2형 당뇨병
과식이나 비만으로 인해 인슐린의 분비가 적어지거나 기능이 나빠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특징 | 제1형(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 제2형(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
발생연령 | 일반적으로 40세 이전에 발생 | 일반적으로 40세 이후에 발생 |
체중 | 과체중이 아님(마른체격) | 일반적으로 과체중 |
증상 | 갑자기 나타남 | 증상이 없거나 서서히 나타남 |
인슐린 생산 | 생산되지 않음 | 소량분비 또는 작용이 제대로 되지않음 |
인슐린 치료 | 반드시 필요함 | 필요할 수도 있음 |
발병비율 | 전체 당뇨병의 10% | 전체 당뇨병의 90% |
당뇨에 좋은 과일
① 키위
당뇨에 좋은 과일에 키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키위를 먹으면 잠시 동안은 당 수치가 올라갑니다만,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혈당 수치를 정상적으로 되돌려 준다고 합니다. 키위의 식이섬유가 위나 장에서 수분을 머금고 팽창하면서 혈당 상승을 막는다. 키위가 고혈당을 예방해 당뇨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원리입니다.
특히, 키위에는 당뇨에 좋은 칼륨과 미네랄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키위를 먹을 때 방울토마토를 함께 섭취하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혈당을 신경 쓰시는 분들이 먹는 과일로 키위를 적극 추천합니다.
② 체리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당뇨에 좋은 과일은 체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과일인데요. 체리를 섭취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가 약 1.5배 정도 증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체리를 먹으면 체내의 포도당이 혈액으로의 흡수를 억제시켜 당뇨병 예방 및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③ 딸기
세 번째로 당뇨에 좋은 과일로 소개해 드릴 과일은 바로 맛도 좋고 이름도 예쁜 딸기입니다. 딸기에 들어있는 피세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당뇨병과 당뇨 합병증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피세틴 성분은 기억력을 좋게 해 주어 치매 예방에 좋으며 신경세포를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가 사과의 20배로 딸기 속 리코펜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어 혈관질환과 같은 당뇨 합병증 예방에 좋습니다. 딸기의 당지수는 29 정도로 당뇨환자가 섭취할 경우 적당량은 하루에 10~20개입니다.
④ 사과
네 번째로 당뇨에 좋은 과일은 사과입니다. 당뇨병은 혈당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과일이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으로 매일 사과를 먹으면 혈당 관리에 실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일 중에서도 사과 섭취가 많은 경우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각종 비타민과 펙틴, 칼륨 등의 성품이 풍부한 사과를 먹으면 혈당을 낮춰주기 때문에 당뇨에 좋으면서 당뇨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특히 사과껍질째 먹는 것이 당뇨에 좋다고 합니다.
⑤ 아로니아
다섯번째로 당뇨에 좋은 과일로 아로니아를 손꼽을 수 있습니다. 아로니아가 몸에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로니아를 섭취하면 당뇨병을 개선시켜 줄 뿐만 아니라,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로니아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활성화시키고 당뇨합병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없애주는 작용을 합니다.
⑥ 코코넛
여섯번째로 열대과일인 코코넛도 당뇨에 좋은 과일이라고 합니다. 특히, 코코넛 오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의 혈당을 효율적으로 조절하여 당뇨와 함께 심장병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코넛을 자주 먹는 열대지방의 사람들은 당뇨와 심장병에 노출될 위험이 낮다고 하네요.
⑦ 감귤
일곱번째로 당뇨에 좋은 과일인 감귤은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해 줍니다. 또한 당뇨에 좋은 과일 중 감귤속 여러가지 비타민은 뇌졸중과 심장병 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⑧ 토마토
마지막으로 당뇨에 좋은과일 중 채소류에 속하는 토마토는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과 다이어트로 체중을 조절하는데 좋습니다. 다른 과일들보다 당이 높지 않은 만큼 칼로리도 낮으며 당뇨에 좋은 과일로 루틴성분이 당뇨 환자의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토마토 외에 방울토마토의 섭취도 같은 효과가 있으며 방울토마토의 경우 하루에 20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껍질째 먹는 포도, 자몽 등도 당뇨에 좋은 과일이라고 합니다. 특히, 당뇨가 있는 분들은 과일을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보다는 생과일로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또한, 과일에도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한번에 과잉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에 나쁜 음식으로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기름기, 콜레스테롤이 많은 햄버거나 후라이드 치킨 등의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음식을 짜게 먹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당뇨병 예방법으로는 단순한 혈당 수치의 조절이 아닌 식습관과 같은 혈당이 상승하는 원인을 찾아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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