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좋은 음식 및 예방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후두둑 떨어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40대에 접어들면서 풍성했던 머리카락이 반이상 줄어든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노화로 인한 탈모는 막을 수 없지만 최대한 탈모 예방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오늘은 탈모 원인과 탈모 예방 방법으로 탈모에 좋은 음식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모 원인
먼저 우리의 고민거리인 탈모는 왜 발생하는 걸까요? 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생활습관
탈모의 원인으로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생활 습관입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장기간 축적이 되면 탈모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고지방의 식사는 혈액순환을 나쁘게 해 머리에 영양이 닿기 어렵게 만들고, 과도한 다이어트나 편식은 모발에 대한 영양이 부족해 이 또한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도한 수면부족도 모발에 손상을 줍니다. 수면부족이 계속되면 전신 세포의 재생에 악영향을 미치고 모발 및 두피 환경도 악화되므로 탈모가 증가하는 요인이 됩니다.
② 흡연
탈모의 원인으로 흡연하는 습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흡연은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에 두피에 혈액순환 불량을 일으켜 충분한 양분이 모발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모발이 쉽게 빠집니다.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 경우 혈액순환 불량상태가 만성화되므로 털이 빠진 후 새로운 털이 나오는 단계에서도 영양이 충분히 미치지 못하고 다시 탈모가 되어 모발의 성장주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③ 과도한 스트레스
스트레스에 의해 일시적으로 모발이 빠지거나 부분적으로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모발이 빠져서 피부가 보이게 되거나 모발이 빠진 곳에서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원형탈모증이 의심됩니다.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성 원형탈모를 겪고 계시더라고요.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보세요.
④ 호르몬 영향
에스토르겐은 많이 들어보셨지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모발 성장 인자는 활성화시키고 탈모 인자는 억제시켜 튼튼한 모발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에스트로겐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모자라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에 민감하게 반응해 모발이 가늘고 약해지며, 탈모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 폐경 등을 겪을 때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동반되는데 이 과정에서 탈모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⑤ 자외선
자외선은 피부에 선텐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두피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모발도 자외선에 의한 손상을 받습니다.
장기간 자외선이 두피에 계속 노출되면 두피는 건조하고 딱딱해져 모발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 됩니다. 또한 모발에 대한 손상도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⑥ 노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의 두피도 늙고 딱딱해집니다.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에 모발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골고루 미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헤어 사이클이 흐트러져 탈모가 증가하거나 모발이 가늘어지게 됩니다.
⑦ 헤어스타일
헤어스타일에 따라서도 생기는 탈모증이 있습니다. 장시간 머리를 꽉 묶으면 모근이 약해져 모발이 뽑히는 '견인성 탈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머리를 뽑거나 꽉 묶으면 두피에 자극이 가해져 모근이 약해지는데, 약해진 모근에는 머리카락이 새로 나지 않을 수 있기에 지나치게 꽉 묶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은 3~5년 동안의 성장기와 1~3개월간 휴지기를 반복하는데 성장기의 머리카락은 모근을 잡아주는 모낭에 둘러싸여 영양을 공급받습니다. 성장기의 머리카락이 장시간 잡아당기는 힘을 받으면 머리카락을 지탱하던 모낭도 같이 뽑혀, 모근과 모낭이 분리되며 빠지는 견인성 탈모가 시작됩니다.
지속적으로 두피와 모발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 모근에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탈모로 이어지게 됩니다.
⑧ 염색이나 펌 약제, 이발료 등
헤어 염색이나 파마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약제에 의해서 머리나 두피가 손상되어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모발에 발라 머리 모양을 정돈하는 왁스나 젤, 헤어스프레이류 등의 이발료를 사용한 경우 두발의 모공에 약제 등이 남아 있으면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탈모에 좋은 음식
탈모 예방 방법으로 탈모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굴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 굴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은 아연과 아미노산,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재료입니다. 칼슘은 뼈와 치아, 모발의 구성 성분이자 세포의 생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우리 몸은 칼슘이 결핍되면 뼈에 있는 칼슘부터 사용하는데요. 심할 경우 모발의 칼슘까지 소비, 모발을 가늘고 푸석푸석하게 만들어 탈모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타민 B군, 피로 회복 효과가 있는 글리코겐, 타우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② 견과류
견과류는 모발을 탄력적으로 만들어주는 엘라스틴 생성에 도움을 주며, 셀레늄, 아연, 철분 등 두피와 모발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견과류 중에서도 특히 호두에 이런 성분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③ 양파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 양파를 추천합니다. 양파에는 머리털 성장에 필수 비타민으로 꼽히는 비오틴이 풍부해 머리털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구리 성분이 들어있어 머리털 색소를 유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또 양파에 들어있는 케르세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은 피부와 모공의 감염을 제거하거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양파 즙을 머리에 바르면 좋다고 합니다.
④ 검은콩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 검은콩은 대표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검은콩에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효소와 호르몬을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콩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 폴리페놀과 단백질이 탈모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⑤ 해조류
해조류의 경우 모발 발육촉진인자인 요오드(Iodine)를 비롯해 머리털을 구성하는 각종 비타민, 유황과 철분 등이 풍부해 탈모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특히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의 형성을 돕는 비타민A, 손상된 머리카락을 재생시키는 비타민D,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습니다.
⑥ 녹황색 채소
녹황색 채소는 탈모 예방뿐만 아니라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녹황색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A와 비타민C는 두피를 보습하고 천연 컨디셔너 역할을 합니다. 시금치에는 철분도 풍부하니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⑦ 달걀
계란은 '완전 영양 식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높습니다. 단백질, 아연, 철, 유황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노른자에 포함된 '비오틴'은,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작용을 합니다. 계란에 포함된 비오틴(비타민 H)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손톱이나 모발의 탄력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탈모에 나쁜 음식
탈모를 예방해 주는 음식이 있는 반면 좋지 않은 음식도 있습니다.
① 기름진 음식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은 피지 분비 과다를 일으켜 모공을 막히게 할 수 있습니다. 튀김 이외에도 차돌박이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과식하지 않도록 합시다.
② 당질이 많은 음식
기름진 음식도 마찬가지일 수 있지만, 당질이 많은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중성 지방이 증가하여 혈액이 끈적끈적해집니다. 혈액순환 불량은 얇은 머리카락을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당질은 단백질을 당화 하여 모발 생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밥, 빵, 면류, 고구마류는 당질이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③ 염분이 많은 음식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혈압과 간 기능 저하를 일으켜 혈액 순환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라면이나 감자칩 등의 스낵 과자는 염분이 높기 때문에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④ 정크푸드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은 위에서 언급한 지질, 당질, 염분이 많이 들었습니다. 영양의 밸런스도 나쁘고 식품 첨가물이나 보존료도 많기 때문에 탈모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자주 먹지 않도록 노력해 봅시다.
이상 탈모의 원인과 탈모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탈모 예방 방법으로 여름에는 자외선을 최대한 피하도록 하고 두피 마사지도 꾸준히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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