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법, 숙취로 인한 두통 해소는 이렇게 해보세요. 불금이네요. 불금엔 가족들과 항상 집에서 배달음식과 함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는데요. 그러다 보면 한잔, 두 잔, 술을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마실 땐 즐겁지만 다음날 숙취로 인해 하루가 몽땅 날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빠르게 숙취 해소하는 법 무엇이 있을까요? 특히 저는 숙취로 인한 두통 때문에 두통약을 먹고는 하는데요. 건강에 굉장히 안 좋다고 합니다. 약을 먹지 않고 숙취해소법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숙취란?
숙취란 술을 마시고 후 잠에서 깬 후에 느끼는 특이한 불쾌감이나 숙취 두통, 또는 심신의 작업능력 감퇴 증상을 말합니다. 과학적인 표현으로는 간장에서 미처 소화하지 못한 술찌꺼기인 아세트 알데하이드가 저지르는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체내는 이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가 늦어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두통이나 메스꺼움, 호흡이 빨라지는 등 숙취의 전형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성인이 1시간 동안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어림잡아 6g으로 소주 한 병을 분해하는데 10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이보다 많은 술을 마시면 아세트 알데하이드가 몸안에 쌓이게 되고 그 결과 생기도 숙취로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혈중 알코올 농도로 치면 0.2% 정도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준이므로 술이 강한 사람, 약한 사람에 따라 분해 속도는 달라집니다. 어쨌든 즐겁다고 해서 과음을 하면 다음날은 괴로운 일이 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숙취 해소법
① 충분한 수면
숙취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면입니다. 몸 안에 들어온 알코올 배출의 90%는 간이 담당하는데 잠을 자는 동안에는 다른 신체 활동이 없어 간이 알코올 대사에 전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은 양의 술도 잠을 자지 않으면서 밤새 마시면 간이 받는 부담은 훨씬 큽니다.
때문에 술을 마시면 잠을 충분히 자야 술이 빨리 깨지만 술을 마시면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잠을 자도 다음날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술을 마시고 자면 수면 무호흡증이 심해지므로 옅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② 사우나 & 운동
술 먹은 다음날에 사우나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우나와 운동도 어느 정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알코올이 대사 되면 땀으로도 배출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도 가끔 술 마신 다음날 오후에 사우나를 가면 땀이 정말 많이 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그러면 술독이 빠지는 느낌이 된다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코시국으로인해 사우나를 안 간 지 2년이 넘은 것 같아 아쉽네요.
하지만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혈당이 떨어져 어지럼증이나 무기력감을 많이 느끼고 혈압도 상승돼 있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이나 사우나는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사우나를 하면서 수분 공급이 제대로 안 되면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신 당일에는 사우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술을 마신 다음날도 숙취가 어느 정도 해소된 후에 사우나를 하는 것이 몸 컨디션 회복에 낫다고 합니다.
③ 단 음료 마시기
숙취해소법으로 단 음료를 마셔보세요. 잠들기 전 꿀물이나 식혜, 과일주스 같은 단 음료를 한 잔 마시고 자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음료에 들어 있는 당분이 몸속의 혈당을 올려서 알코올 분해를 빠르게 도와줍니다.
또한 아침에는 속이 불편해도 간단한 식사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하므로 술 마신 다음 날의 몸은 일시적인 저혈당 상태라고 합니다. 따라서 해장에 효과적인 음식을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정도로 챙겨 먹어야 좋다고 합니다.
④ 숙취해소 약 섭취하기
이외에도 편의점·약국 등에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약을 사서 먹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모닝케어·여명 808·헛개수 등의 숙취해소제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음주 30분~1시간 전에 먹는 게 가장 효과가 크지만, 음주 후 먹어도 어느 정도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① 물
숙취해소의 좋은 음식 중 최고는 바로 물입니다. 숙취 해소의 가장 기본은 수분 섭취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 몸은 알코올 분해에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인데요. 시중에 나와 있는 헛개수 제품들도 숙취해소 음료로 알려져 있지만, 숙취를 돕는다기보다는 숙취의 한 증상인 갈증 해소에 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② 토마토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나래 씨가 숙취해소로 토마토를 갈아 마시는 장면이 나왔었는데요.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성 물질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배출시켜 숙취 해소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 토마토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숙취로 인한 속 쓰림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어 과음 후에 먹으면 좋습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 염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맵고 짠 안주를 먹었을 때 섭취하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B, 비타민C, 글루탐산은 간을 보호하고 피로감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어 음주 다음 날 피로 해소에도 좋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생으로 섭취해도 좋지만, 끓이거나 으깨서 섭취하면 영양소 흡수가 촉진된다고 해요. 따라서 토마토 수프, 토마토 해물찜 등으로 조리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③ 바나나
숙취해소법으로 바나나를 섭취해보세요. 바나나는 나트륨과 균형을 이루어 정상 혈압을 유지하고 몸속 노폐물 처리, 에너지 대사 및 뇌기능 활성화를 돕는 ‘칼륨’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술을 많이 마셨을 때에는 몸에서 칼륨이 많이 배출되는데요. 이 때문에 바나나를 섭취하게 되면 칼륨을 보충시켜 숙취로 인한 고통을 줄여주게 됩니다. 때문에 술을 드신 후, 잠들기 전 바나나를 섭취하신다면 다음날 보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④ 홍시
동의보감에 따르면 홍시는 숙취를 해소하고 갈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맛도 최고인 홍시에는 풍부한 타닌 성분이 풍부해 알코올의 흡수를 지연하고 술이 빨리 깨게 하므로 과음 후에 섭취하면 매우 좋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타닌을 과하게 섭취하면 지방질과 작용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홍시는 게와 함께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고, 바나나와 함께 섭취하면 철분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⑤ 콩나물
과음한 다음날 콩나물 해장국 많이 드셔 보셨지요? 우리가 잘 알다시피 콩나물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꼬리에는 특히 다량의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 해소는 물론 피로 해소에도 좋습니다.
과음으로 속이 뒤집어질 것 같은 날도 깔끔하고 시원한 맛의 콩나물국은 그런대로 넘길 만하더라고요. 맑게 끓여도 좋고 고춧가루를 풀어 얼큰하게 끓여도 좋습니다.
⑥ 꿀
저는 술을 먹고 잠들기 전에 항상 꿀물을 먹고 자는데요. 꿀도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꿀은 신이 내린 자연 재료 중 하나로 과당을 함유하고 있어 술(알코올)에 대응하는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 숙취해소에 좋다고 합니다. 물론 바나나처럼 꿀도 칼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숙취가 정말 심하신 분들은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20분에 한 번씩 약 2~6 티스푼을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에 타서 드시거나 직접 꿀을 드셔도 됩니다.
⑦ 우유
술을 마시기 전에 우유를 먼저 마시면 위장이 보호되고 알코올 흡수를 늦출 수 있다는 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숙취를 빨리 없애고 싶다면 초콜릿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초콜릿 우유 속에는 타우린, 카테란, 흑당 등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⑧ 녹차
녹차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코올 분해 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녹차에는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아스파라긴산과 알라닌도 풍부해 숙취 해소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유발해 몸에 쌓인 독성물질을 배출함으로써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녹차는 찬 성질이기 때문에 차갑게 마시는 것보다 따뜻하게 끓여 마시는 게 좋다고 해요. 공복이나 식사 직후에 녹차를 마시면 소화 불량이나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 녹차의 강한 이뇨작용으로 인해 약물이 몸속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져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니 녹차와 약을 함께 먹어선 안 된다고 합니다.
⑨ 계란
계란 노른자는 알코올을 흡수하는 성질의 레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익혀먹기보다는 반숙이나 날달걀로 먹어야 효과가 더 좋다고 해요. 또 알코올을 분해할 때 꼭 필요한 메타이오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와 간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⑩ 오이
오이의 차가운 성질이 술로 인해 체내에 쌓인 열을 완화시켜 줍니다. 수분이 풍부한 오이는 활발한 이뇨작용으로 노폐물을 배출시켜 술을 빨리 깰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오이즙에 꿀을 섞어 마시면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숙취해소를 위해 다음날 해장국 많이 드시지요? 숙취해소에 안 좋은 음식은 맵고 짠 음식입니다. 염분 함량이 높고 자극적이라 오히려 위벽에 2차 손상을 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술 마신 다음 날에도 간은 남은 알코올을 해독해야 하는데, 라면이나 짬뽕 등에 들어있는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물 등은 간에 더 큰 부담을 안겨 준다고 해요. 기름진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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