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열 오르는 증상과 갱년기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은 연령에 따라 4가지 라이프 스테이지(사춘기, 성성숙기, 갱년기, 노년기)를 겪게 됩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여성은 50세 전후의 나이에 폐경을 맞이하며, 이 폐경의 시기를 낀 전후 10년간(일반적으로 45~55세 무렵)을 "갱년기"라고 합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고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여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심신에 다양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열 오르는 증상 이유
갱년기 열 오르는 증상은 갱년기 증상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손바닥과 가슴에 열이 몰려 숙면을 방해받거나 열이 솟구치면서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 배꼽 아래부터 명치까지 열이 오르내리는 증상 등 몸의 이곳저곳에서 열이 오르고 몰리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이 가장 흔하게 겪는 열감 증상은 안면홍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폐경이 되면 난소 기능이 떨어져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듭니다. 이로 인해 뇌의 특정 신경세포가 자극돼 안면홍조와 안면발열, 땀이 나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폐경 전후 여성의 3분의 2에서 관찰되는데요. 안면 홍조는 몇 초에서 심하면 수분 이상 지속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갱년기에 보이는 불면증의 상당수는 이 안면홍조 증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얼굴과 목, 상체가 달아오르는 기분이 들고 피부가 붉어지는 안면홍조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비뇨기· 생식기 계통의 증상 : 월경이상, 요실금, 성교통 등
② 정신 신경계의 증상 : 두통, 현기증, 불면, 불안감, 짜증감, 우울감 등
③ 혈관 운동 신경계 증상 : 안면홍조(핫플래시), 두근거림, 식은땀·발한, 부종 등
④ 피부분비계 증상 : 갈증, 안구건조증 등
⑤ 소화기계 증상 : 메스꺼움, 설사·변비, 더부룩함, 속쓰림 등
⑥ 운동 기관계 증상 : 어깨 결림, 요통, 등의 통증, 관절통, 저림, 손가락 통증 등
갱년기 극복방법
갱년기 극복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스트레스 해소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양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것이 순환기계나 호흡기계, 소화기계, 면역계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두근거림, 호흡 곤란, 식욕 부진, 피로 등을 일으키고 갱년기 장애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등의 균형을 잃고 노화 현상을 앞당기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 해소는 갱년기를 잘 극복하는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의 스트레스는 「자신의 생활방식이나 노후」와 관계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만큼 큰 과제이지만,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 준비기간이라고 생각하고 보람 있는 일이나 취미, 동아리 활동을 찾아내는 노력을 하거나 부부관계를 재구축해서 새로운 신뢰관계를 쌓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로 이어집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카테콜아민, 짜증의 원인이 되는 코르티솔,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피로시 등에 증가하는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작용이 알려져 있습니다.
② 생활습관 개선
생활 습관의 흐트러짐도 갱년기 장애를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수면 부족이나 운동 부족은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불면증 등의 수면 장애 자체가 갱년기 장애의 하나이지만, 그 상태가 계속되면 피로가 쌓여 정신적으로도 쉽게 침울해집니다. 밤샘 습관이 있는 사람은 과감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전환해 봅시다. 취침 전에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하고 몸을 적당히 피로하게 하면 잠들기 쉬워집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스트레스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호흡이 얕아지고 혈액의 흐름도 나빠지게 됩니다. 걷기와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은 호흡을 깊게 하고 혈액순환도 좋게 하므로 정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갱년기 장애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③ 식습관 개선
갱년기가 되면 지금까지의 식사 취향 등이 고정화되어 새로운 것을 먹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갱년기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갱년기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생활 습관병이 발병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식생활을 제대로 재검토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은 고혈압, 심장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갱년기 열 오르는증상 치료 식품
• 석류 : 석류는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 호르몬으로,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석류에는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되어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을 비롯해 비타민B·C, 나이아신, 철분, 칼슘 등의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석류 씨앗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비타민 B1·B2·C가 들어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주름과 기미, 주근깨를 없애고 피부색을 밝게 해주며 노화와 자외선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칡 : 갱년기 열 오르는증상 치료 식품으로 칡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칡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처럼 작용을 합니다. 이 성분이 에스트로겐 역할을 해서 식은땀, 안면홍조나 갑작스러운 발열과 같은 갱년기 증상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배 : 배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에 얼굴이 쉽게 붉어지거나 열이 오르는 안면홍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소화기능을 도와 변비 예방 및 개선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 콩 : 콩에는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요실금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콩 중에서도 검은콩에 풍부하게 포함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해 체내 에스트로겐 분비를 유도하는 역할을 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도 불립니다. 또한 콩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 역시 있어 갱년기 장애의 증상 중 하나인 냉증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갱년기에 좋은 식품으로는 자두, 우유, 크랜베리, 구절초 등이 있습니다.
④ 여성호르몬 보충하는 대체 치료법
갱년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여성호르몬제로 감소되는 호르몬을 보충하는 대체 치료법이 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여성호르몬제는 폐경 후 10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에게 효과적이며, 최대 5년까지 복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⑤ 약물치료
이 밖에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 항산화 영양소 등이 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 골감소를 예방하고, 항산화 영양소는 폐경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정서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멜라토닌 요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심한 증상으로 고통받고 계시다면 무조건 참지 말고 병원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상 갱년기 열 오르는 증상과 갱년기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갱년기에 좋은 식품 섭취와 꾸준한 운동을 생활화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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