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및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교차가 심하면 우리의 몸은 외부 기온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면역체계가 무너져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갑상선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올 수 있는데요.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주로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도 높아집니다.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찌고, 유난히 춥고 피곤하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봐야합니다.
그렇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과 원인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우리 몸의 '보일러'로 불리는 갑상선은 목 앞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내분비기관입니다. 갑상선호르몬과 칼시토닌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칼시토닌은 뼈와 신장에 작용하여 혈중 칼슘 수치를 낮춰주고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관여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몸 전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선호르몬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 외에도 뇌와 위장 활성화, 체온 조절 등의 역할이 있어 활동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활동성이 둔해지고 체온이 낮아지며 온몸의 나른함과 졸림,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씁니다.
여성에게 많이 보여지며 40세 이후 여성의 약 1%가 발병한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발병하는 케이스가 많지만, 선천적인 이유로 나타나는 것은 크레틴증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은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감소하거나, 뇌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생산이 감소함으로써 갑상선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여 나타납니다.
이는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불리는 자가면역질환, 선천적 갑상선 결함, 갑상선의 염증 질환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뇌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는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종양, 감염, 유육종증 또는 암 전이가 생겼을 때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전신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피로감이나 나른함, 땀을 나지 않고, 식욕이 저하되거나, 오한이 든다고 하는 신체적인 증상 외에, 무기력이나 졸음, 기억력의 저하, 우울증, 동작이 늦어지는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하다, 머리카락이 빠진다, 눈썹이 빠진다고 하기도 합니다. 갑상선 전체가 붓는 경우도 있고 안구돌출병에 의한 부종과는 달리 단단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한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얼굴과 손발이 붓고,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합니다. 목소리가 쉬고 말이 느려집니다.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어 먹은 것이 잘 내려가지 않으며, 심하면 변비가 생깁니다. 팔다리가 저리고 쑤시며 근육이 단단해지고 근육통이 생깁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증가하고, 무배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증례는 심장 주변에 물이 고여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또 치매나 우울증 같은 정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전신 증상 : 추위를 많이 타거나 쉽게 지치고 동작이 느림, 체중증가, 쉰목소리, 저음
- 체온 : 저체온
- 얼굴·목 : 부종, 갑상선종대, 목의 위화감, 멍한 것 같은 얼굴
- 신경·정신 증상 : 건망증, 무기력, 졸림, 멍하니 있는
- 순환기 증상 : 서맥(심장박동이 너무 느린 것), 숨차, 붓기, 심비대
- 소화기 증상 : 식욕저하, 혀 비대, 변비
- 피부 : 땀이 나지 않음, 피부 건조, 탈모, 눈썹이 얇아짐, 피부 창백함
- 근골 증상 : 탈진감, 근력저하, 어깨결림, 근육피로
- 월경 : 월경 불순, 월경 과다
- 혈액값 : 콜레스테롤 상승, 간장애, 빈혈
갑상선 질환은 자각하기 쉬운 뚜렷한 증상이 없고 오랜 기간에 거쳐 서서히 진행돼 단순 피로로 인한 것으로 오인하기 쉽다고합니다. 하지만 신체 활동에 필요한 호르몬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만큼 목이 붓거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리하지 않는데도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예방 및 치료법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적절하게 보충하여 혈액 내 정상적인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① 갑상선 호르몬의 복용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약제로 보충합니다. 원인에 따라서는 평생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도 마음대로 치료를 중단하면 안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 복용 중에는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하여 적절하게 치료되고 있는지 판단하게 됩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필요량이 증가할 수 있어 혈액 검사가 더욱 중요합니다.
② 생활 습관 조절
• 체중 조절은 필수입니다.
• 변비 완화를 위해 식이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세요.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경우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 적절한 운동을 해야합니다.
③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
• 씨리얼, 호밀빵, 생선, 해물류(새우, 굴, 꽃게 등), 달걀, 육가공품(햄, 베이컨 등), 해조류(다시마, 김, 미역, 파래 등), 가공 치즈, 천일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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