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초기증상 및 예방법
7월에 건강검진을 앞두고 있는데요. 3년전에 대장에 용종이 있어서 떼어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이나 위내시경이 매우 신경이 쓰입니다. 대장암은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가장 위험하고 치명적인 형태의 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암은 조기진단도 쉽지 않기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초기증상에 예민하게 대응해야합니다. 오늘은 대장암 초기증상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이란?
대장암이란 결장 또는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대부분 점막에서 발생합니다.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경우에는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경우에는 직장암이라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암은 점막 표면에 발생하지만 이후 점차 깊게 퍼져 복강에 이르거나 림프액·혈액을 타고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치료의 경우에는 초기에 시행하는 경우라면 내시경을 통해 절제를 할 수 있습니다. 진행 정도에 따라서는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 수술,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요법 등이 필요합니다.
대장암 원인
대장암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련 위험인자로 40대 이상의 연령, 유전, 동물성 지방이나 붉은 고기 중심의 저섬유질 식이, 과도한 음주와 흡연, 운동 부족, 비만,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질환, 가족성 용종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고령층에서 발견되던 암이었지만 최근 육류 중심의 식생활로 바뀌면서 젊은 층의 대장암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① 배변 습관의 변화
대장암 초기증상으로 배변습관의 변화를 들여봐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50살 이후에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고 있다면 빠른 검사를 추천합니다.
변비와 설사는 대장 세포의 비정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변비와 설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거나 대변 보는 횟수가 갑자기 증가하면 대장암 초기 증상으로 의심해 봐야 합니다. 항문 바로 위에 있는 대장인 직장 부위에 암이 생기면 대변이 연필 굵기까지 가늘어지거나 아예 나오지 못하고 막히기도 합니다. 잔변감, 변실금, 주기적인 묽은 변 등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② 혈변
만약 혈변이 보인다면 대장암을 의심해야봐야 합니다. 치질과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데요. 대장암으로 인한 혈변 색깔은 치질로 인해 생기는 혈변 색깔과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치질은 주로 선홍색 출혈을 보이는 반면, 대장암은 암 위치ㆍ출혈량 등에 따라 다양한 색깔이 나타납니다. 대장 위쪽에서 발생한 출혈은 검거나 검붉은 피가 변에 섞여 나옵니다. 대장 끝부분인 직장에 가까운 종양에서 생기는 출혈은 더 짙은 붉은색 피가 나옵니다. 하지만 변 색깔만으로 대장암인지를 확인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1개월만에 3~4kg이 줄어들었다면 우울증이나 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이 발병하면 지방이나 단백·뼈를 분해해 암세포 성장을 위한 거름으로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평상시와 같이 먹고 있어도 체중이 줄어 들게 됩니다.
④ 빈혈
평소에 빈혈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빈혈은 적혈구 세포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심각한 피로감과 현기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숙면하거나 건강한 식생활을 해도 피로에서 벗어나질 못하게 되는데요.
빈혈은 유전적이나 영양학적 요인, 혹은 과도한 혈액 손실로 발생할 수 있지만, 대장암도 빈혈의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⑤ 복통
소화 불량이나 일반적인 위장 질환도 복통을 일으키기때문에 복통을 암의 신호로 여기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장암이 발생하면 배 주위에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 등이 그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을 느낄 정도면 암이 진행된 경우라고 하네요. 이유 없이 복통이 계속 재발한다면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⑥ 구토
소화불량으로 나타나는 구토는 정상이며, 보통은 금방 낫습니다. 이유없이 구토가 계속 재발하거나 나타난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구토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대장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대장암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구토는 결과적으로 탈수, 피로, 위산 과다를 야기하게 됩니다.
대장암 예방법
① 규칙적인 운동하기
규칙적인 운동은 모든 병의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신체활동량이 적다고 해서 대장암 발생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활동량이 많은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을 약 30~40%정도 낮출 수 있다고 하네요.
② 식생활 개선하기
• 육류 및 육가공품 섭취 제한
세계 암연구재단(WCRF)과 미국암연구협회(AICR)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붉은 고기 섭취 제한과 육가공품 섭취를 삼갈 것’ 이라고 권고하고 있으며, 만일 육가공품을 섭취할 경우 아주 소량만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식이섬유 섭취
식이섬유 섭취는 대장암의 위험도를 43~50% 정도 낮추며 특히 곡류나 과일 급원의 식이섬유 보다는 채소를 통한 식이섬유 섭취량 증가 시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큰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채소류, 콩류, 과일, 곡류, 해조류, 버섯류, 비타민C·E는 적극적으로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 우유, 칼슘 섭취
칼슘의 주 급원식품인 우유 섭취와 더불어 하루 1g(1000mg)이내의 칼슘 보충제 섭취가 권장되고 있는데 칼슘이 담즙, 지방산과 결합하여 배설량을 증가시켜 상피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③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하기
95% 이상의 대장암은 용종이라고 불리우는 작은 혹이 진행되어 발생합니다. 그래서 대장 용종을 대장암의 씨앗이라도 하는데요. 작은 대장 용종이 진행되어 대장암이 되긴까진 대략 5~10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이런 대장 용종을 미리 발견해서 제거 할 수 있다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뿐만 아니라 대장 용종을 발견하고 또 제거도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결론적으로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 용종을 미리 발견해서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또한 대장 내시경을 정기적으로 받으면 대장암이 발생하였더라도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리
이상 대장암 초기증상 및 원인, 예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암 예방을 위해서는 간접 흡연에도 주의해야한다고 하네요.
또, 식생활에도 주의를 기울여, 술이나 짠 음식은 섭취를 자제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채소나 과일을 의식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도 일상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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