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 증상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최근 4월임에도 불구하고 햇살이 따뜻하다 못해 한여름처럼 뜨거운데요. 우리에게는 햇살 비타민이라고 잘 알려진 비타민D의 효능과 부족 증상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의외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타민d는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비타민d 부족 증상은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D란?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d2~d7까지 6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특히 인체에 중요한 것이 비타민 d2와 d3입니다.
비타민d는 소장에서 흡수된 후 간, 신장에서 분해, 흡수됩니다. 다른 비타민과 달리 간에는 저장되지 않습니다. 잔여분은 지방 조직에 축적이 되거나 혈액을 타고 전신을 순환하게 됩니다.
참고로 비타민 d는 간, 신장에서 분해, 흡수된 후 활성형 비타민 d라는 물질로 다시 태어나느데요. 활성형 비타민 d는 체내에서 다양한 작용을 합니다. 특히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며, 뼈의 원료가 되는 인·칼슘의 흡수를 촉진함으로써 뼈가 석회화하는 것을 지원합니다.
그 외, 비타민 d에는 면역력 향상 효과나 암·생활 습관병의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건강효과가 있는 비타민d이지만 부족하거나 과다 섭취 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 D의 권장량
일반인 기준 우리나라 하루 권장량은 영유아 5 µg/일, 청소년과 성인 10 µg/일, 65세 이상 노인 15 µg/일 입니다.
비타민 D를 과량 섭취한 경우 혈액 내 수치가 상승하고 고칼슘혈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이는 콩팥 기능 저하, 혈액내 칼슘 축척으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어요. 대부분 식품보다는 약물이나 보충제의 형태로 과량 섭취할 때 해당되므로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함량을 확인하고, 하루 100 µg/일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d 부족 증상
① 면역력 저하
비타민D가 결핍되거나 운동이 부족하면 선천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NK세포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라는 선천 면역세포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거나 암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비타민d는 다양한 면역세포의 활동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이 면역세포들이 염증을 유도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을 비롯해 천식, 아토피, 두드러기 등 자가면역질환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D 수준을 적절하게 유지하면 운동 후 통증을 예방할 수 있고 근육 회복 속도도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② 우울증 증상
비타민d 부족 증상으로 우울증과 수면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감정과 수면을 조절하는 세로토닌과 수면에 관여하는 멜라토닌의 합성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d가 결핍되면 짜증이 잘 난다고 하네요.
③ 만성피로
비타민d가 결핍되면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비타민 d가 부족해 면역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 만성피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요즘 겪고 있는 증상이 만성피로인데 아무래도 집순이이다보니까 비타민d 흡수가 안되어서 나타나는듯하네요.
④ 복부비만
비타민d 부족 증상으로 복부 비만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남녀 모두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혈중 비타민D 수치는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하네요.
허리둘레가 길수록 비타민D 결핍 위험이 커진다는 증거일 수 있는 만큼 복부 비만인 사람은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d를 복용하면 식욕이 감소하여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⑤ 만성질환
비타민d 부족 증상으로 만성질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d가 결핍 시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 건선, 만성 바이러스 간염, 지방간, 소아재발성중이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 안구건조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 과민성대장증후군, 각종 암, 치매, 파킨슨병 등의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⑥ 골다공증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부족하면 골다공증과 골연화증, 구루병을 유발할 수 있고, 갑상샘 질환, 충치, 두통, 근육통과 같은 통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비타민D 섭취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에 속한다고 하네요. 외국에서는 햇빛을 충분히 쐬지만 우리나라는 자외선 차단제가 일상화됐고, 최근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비타민D 흡수가 더욱 부족해진 이유라고 하네요.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에 일주일에 3번, 30분간 산책하는 것이 비타민D 흡수에 가장 도움이 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경우 보충제를 활용해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마무리
이상 비타민d 부족 증상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확실히 정리를 하다 보니 무기력증과 만성피로로 시달리는 제 몸도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요즘처럼 벚꽃이 활짝 핀 날에는 산책하기 좋으니 하루 30분씩 햇빛이라도 쐬고 와야겠어요. 또한 비타민d 영양제도 하나 구입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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